매일매일 컨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성해온 회사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실적 컨콜에 대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LG화학" 컨콜을 한 번 보겠습니다.
1. LG화학 2분기 실적
LG화학의 2025년 2분기 실적을 보면,
- 매출 11조 4,177억원 (전년대비 -6.7% 감소)
- 영업이익 4,768억원 (전년대비 +21.5% 증가)
을 기록했습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둔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 선제적인 사업과 자산 효율화,
-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다변화를 통한 유의미한 물량 성장 ,
-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래 수요 확보
등을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2. 5가지 사업의 실적과 3분기 전망
1️⃣ 석유화학부문
매출 4조 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의 신증설 사업 정상화 및 원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할 것입니다.

2️⃣ 첨단소재부문
매출 1조 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고,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했습니다.
3분기는 IRA 보조금 조기 종료로 주요 완성차 업체 및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이 지속되며 전기차용 전지재료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

3️⃣ 생명과학부문
매출 3,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좋았습니다.
3분기는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 라이선스아웃은?
LG화학이 보유한 기술/신약 후보물질을 다른 제약회사에 '사용 권한'을 넘기고,
대가를 받는 계약이에요.

4️⃣ 자회사: 에너지솔루션
매출 5조 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북미 생산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좋아지고(제품Mix개선*)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북미 생산 인센티브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는 정책 변화에 따른 북미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가 예상되지만,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 증가 및 전력망 프로젝트 중심으로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생산 본격화가 기대됩니다.
* 제품 Mix란?
어떤 제품(고마진 제품/저마진 제품)을 어떻게 섞어서 팔았는지 말합니다.
예) 제품 믹스 개선이란 말은 [고가형70%와 저가형 30%] 로 섞어서 팔아 이익이 개선됐다는 뜻입니다.

5️⃣ 자회사: 팜한농
매출 2,42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물보호제, 종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은 견조하였으나 원료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습니다.
하반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입니다.

3. 8가지 QnA 핵심 정리
1) 양극재 2분기 실적 + 3분기 전망? IRA 30D 일몰에 따른 대응 전략?
✔️2Q 출하량: 북미 GM향 제품 견조한 출하에도 불구하고,
관세 등 정책 변동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및 재고조정 움직임과 유럽 고객사의 기존 모델 Phase-out* 으로 전분기 대비 많이 감소했습니다.
* Phase-out이란?
점진적으로 중단/없애는 것으로, 유럽 고객사의 기존 모델을 단종시킨다는 뜻입니다.
✔️2Q 판가: 메탈가 & 환율 하락으로 QoQ(전분기대비) -10% 내외 감소로 수익성 적자 전환했습니다.
✔️3Q 출하량: IRA 30D 보조금 폐지로 인한 미국 OEM사들의 보수적 재고 운영을 지속하고,
북미 신규 프로젝트들의 양산 지연 전망으로 전분기대비 출하량이 감소할 것입니다.
✔️2025년 전망: 보조금 연비 규제 폐지, 차량 관세 등 미국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양극재 역성장할 것이고,
판가는 하반기 메탈가 및 환율 추이 등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025년 출하량: 주요 OEM 고객사의 생산속도 조절이 가시화되며 물량은 전년대비 상당히 감소 가능성이 있고,
이는 2025년 연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026년 전망: 도요타향 제품 추가 및 신규 고객 확보로 유의미한 물량 성장 및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2) 생명과학의 에스테틱 매각 배경과 향후 대금 활용계획?
3대 신성장 동력 외에도 주력 미래 산업과 시너지가 제한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지속할 것입니다.
✔️생명과학 사업본부는 의약품 중심 아시아 사업 강화와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에스테틱 사업부를 매각 추진합니다.
✔️에스테틱 시장은 미용과 안티에이징의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있는 분야이지만, 성장 지속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도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매각대금은 투자재원,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건선성 확보에 우선적 활용할 것입니다.
추후 Cash-in(현금 유입) 도래 시점에 보다 자세한 활용방안에 대해 소통할 예정입니다.
AVEO 인수로 확보한 미국 항암사업 강화를 위해 유망 항암물질 중심으로 후기 임상 과제 도입 인수를 지속 검토 중이지만,
추가 M&A는 확정된 바 없습니다.
3) 석유화학: 하반기 실적 전망과 제품별 시황? 중국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한 수급 개선 움직임?
✔️미국 상호관세 결정에 따라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되었지만, 앞으로도 관세로 인한 수요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정 제품의 시황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고성능 타이어 합성고무, 고부가 ABS 제품 등 고부가 제품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NBL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북미와 인도의 신증설된 ABS 컴파운드 공장들의 수익 개선 등을 통해 상반기보다 개선된 수익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내권(Anti-Involution*)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설비 폐쇄가 될때까지 유예기간 적용이 될 것이며, 단순히 스크랩이 아닌 설비 가치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여전히 중국 내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들도 진행되고 있어 단기적 수급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반내권=Anti-Involution이란?
과잉 경쟁을 막거나 줄이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외부 시황개선은 보수적으로 보고, 내부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집중할 것입니다.
4) LG화학의 중저가 양극재 (ESS용 LFP) 준비상황은?
✔️원가 경쟁력 화보가 가능한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LG Precursor Free, LPF) 및 보급형 셀을 타겟으로 LMR, 고전압 미드니켈, LFP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 준비하고 있습니다.
✔️LFP의 경우 EV/ESS 모두 개발중이고,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진입 시기를 논의해서 사업 진입 시기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 향상 가능한 고밀도 LFP 및 독자적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 개발 중이며, 작년 완공한 파일럿 설비를 통해 고객 평가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SS용으로는 반복적인 충방전 사이클에도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한 LFP 개발하고 있습니다.
✔️탈중국 밸류체인을 희망하는 복수의 고객과 제품 공급 논의 진행 중이고, 구체화 시에 공유할 것입니다.
5) LG화학의 석유화학 업스트림 개선전략? 정부 구조조정 영향은?
✔️2년 전부터 약 1.4조원 규모의 공급 과잉인 범용 중간 원료에 대해 다운사이징하면서
필요한 원료를 국내 석유화학 회사들로부터 공급받아 국내 공급 과잉 해소에 기여했습니다.
✔️구조조정 방향성은 1)업스트림 공급과잉 해소 2) 다운스트림 고부가제품으로의 전환
이를 통해 산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당사의 전략 방향성은 정부와 같고,
현재도 NCC를 포함한 업스트림 원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옵션을 보유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고, 이런 과정에서 정부 지원책 및 수혜 여부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6) 상법개정안: LG화학의 주주환원 전략 및 지분 매각 스텐스 변화는?
✔️법안 개정 및 자회사 배당 여부와 상관없이 배당성향을 설정하여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LG엔솔 지분 매각은 전략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입니다.
전방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에 고성장-고수익 사업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적합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
7)PFE 규제와 밸류체인 대응 방안은?
✔️IRA 45X 조항은 중국 업체 사용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는 조건이지만,
PFE 부분이 이전 대비 강화되었기에 AMPC 수령 위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당사도 요건에 맞춰 양극재 SCM* 운영 최적화 수립중
* SCM=Supply Chain Management로
공급망 관리를 뜻합니다.
✔️북미향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미 JV 공장에 중국 지분율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등 우려 집단으로부터 조달하는 직접 재료비에 대한 공급망 범위의 해석 차이가 있습니다.
법안 내용에 대해 해석은 갈릴 수 있지만 당사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전체 공급망 내 비중국산 재료 사용을 우선 고려하여 원재료 수급 및 생산지 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8) 상호관세로 사업 영향과 대응방안?
✔️첨단소재: 대미 상호관세가 25% → 15%로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국내 생산 미국향 양극재에 대한 비용 상승은 불가피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미국에 양극재 생산 공장이 있는 기업이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가졌습니다.
당사는 2026년부터 미국 최초 양극재 공장인 "테네시 공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현지 공급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비용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져갈 것입니다.
✔️석유화학: 상호관세로 인해 미국 내 수요 감소와 미국 내 기업과 경쟁하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ABS, 합성고무 등은 미국에서도 수입 필요한 제품이며 당사 제품은 차별적 경쟁력 보유했습니다.
공급망 재편되면 기회요인도 존재합니다.
✔️신설되어 가동 중인 북미 ABS 컴파운드 공장, 현지화가 강화된 미국 영업조직 활용해 수익 악화를 막을 것입니다.
미주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LG화학 2025년 2분기 실적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이전에 LG화학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구체적인 회사 분석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추후 실적발표가 완료되면 다시 업데이트해서 올리겠습니다.
우선 이전에 쓴 글도 같이 참고해보세요^^
2025.07.02 - [국내주식] - #LG화학(051910)-이제 다 내린거니?
#LG화학(051910)-이제 다 내린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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